블로그 | 위치 | 태그 | 방명록 | RSS | 글쓰기 | 관리자  
쉴만한 물가    버팔로 한인장로교회의 주간 회보인 쉴만한 물가의 글을 올린 블로그 입니다. 버팔로 한인장로교회의 홈페이지(http://www.bkpc.org)나 블로그 pdf 게시판(http://bkpc.org/zb41/zboard.php?id=bkpc_pdf)로 가시면, 쉴만한 물가를 PDF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랑니
목회자 시/칼럼/시 - 포도나무 향기 | 2008년 07월 03일 10시 51분

사랑니


드디어 사랑니를 뽑았다.
언제인지 모르게 나오더니만
언제인지 모르게 자리를 차지하고
때마다 통증만 안겨주던 사랑니
수십 년 만에 드디어 뽑아내었다.
뿌리 채 확

내 몸의 일부이면서도
조금도 도움이 안 되던 이
보기에도 흉할 뿐 아니라
늘 아픔만 안겨주던 이
뽑고 나니 그리 시원할 수 없다
그러나 함께 보낸 세월이 길어서인가
막상 뽑고 나니 서운키도 하다.
빈자리가 사뭇 허하게 느껴진다.
뽑아낸 후유증도 꽤나 크다
며칠간은 제대로 잠도 못 이루며
통증에 시달려야 했다.
그래도 뽑긴 잘 뽑았다
비록 며칠 아픔을 겪을지라도
두고두고 속 썩을 일이 사라졌기에

그러고 보니 사랑니 같은 존재는
되지 말 일이다.
있으면서 아무짝에도 못쓰는
있으면서 오히려 해만 끼치는
그 결국은 뽑히는 것뿐이리라.
그것도 뿌리 채

지금도 난 사랑니를 뽑은 후유증으로
얼음주머니를 대고 있다. (HJ)


트랙백0 | 댓글0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buffalokorean.org/tt/trackback/633

아이디 :
비밀번호 :
이메일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 [PREV] [1][2][3][4][5] ... [612] [NEXT] ▶
  
BLOG main image
전체 (612)
목회자 시/칼럼 (191)
쉴만한 물가 칼럼 (11)
쉴만한 물가 강좌 (14)
영혼의 소생을 위하여 (38)
책 속의 겨자씨 한 알 (16)
그리스도인의 영화보기 (42)
특별기고 (52)
BKPC 생생리포트 (33)
선교소식/교계소식 (56)
나의 삶/나의 신앙 (55)
감동의 샘터 (36)
편집부 기획 (23)
영원으로의 초대 (21)
나의 여행기 (4)
크리스마스 시즌 특집 (2)
송년특집 (3)
신앙과 사색 (15)
사랑니
프리온
심양에서
세네갈 세비코탄에서
어느 하루
청년부 화이팅입니다. 우리교..
2007년 - jimipapa
아멘! 그렇습니다.. 우리는..
2007년 - vick
참고로, 전자레이지의 사용도..
2007년 - 전자레인지
항상 모여서 함께 즐거워하는..
2007년 - jimipapa
Total : 20127
Today : 62
Yesterday : 48
태터툴즈 배너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쉴만한 물가’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co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