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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 추운 날
목회자 시/칼럼/시 - 포도나무 향기 |
2007년 02월 19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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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팔로의 첫 겨울
1월까지는 따뜻해서 좋았는데
그렇게 겨울이 가나 싶었는데
요즘은 연일
매서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눈보라가 그치지 않고 있다
그동안 따뜻했던 것을 억울해 하듯,
알래스카에서도
그 강추위를 견뎠는데
영하 50도의 혹한도 이겼는데
지금은 버팔로 추위에 떨고 있다
기온은 훨씬 아래지만
바람이 제법 매섭다
알래스카보다 더 살을 에는 추위다
처음 얼마 동안은
눈보라가 그치길 바랐는데
매서운 바람이 멈추길 바랐는데
한 겨울에 무리한 기대인 듯싶다
그보다는 내가 달라지는 것이
내가 추위를 이기는 것이
더 현명한 길일 듯싶다
알래스카에서 터득한 방법이랄까
오늘도 바람불어 추운 날
바깥은 여전히 눈보라가 날리고
인적 드문 거리엔 간간이
추위에 움츠린 사람들만 보인다. (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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