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구약에서는 기생 라합이나 히브리 산파들 또는 다른 이들이 사람들을 보호할 목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대가로 그들을 축복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현대 기독교인들도 하나님이 축복할 만한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있지 않을까요?
간단히 말해 제 대답은 “예”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백성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겠지요. 많은 기독교 윤리학자들이 거짓말에 대한 금지가 절대적이고 어떤 경우로도 선의의 거짓말(White lies)로 불리는 등 정당화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반면 다른 이들은 라합과 히브리 조산원들의 예를 들면서 그들의 거짓말이 그들을 영웅으로 만들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그들의 거짓말에 대해 축복했다든지 용서를 했다든지에 대한 분명한 언급은 없지만 문맥상으로 그들의 부정직에 대해 꾸짖지 않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성경 속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분명히 거역하는 그런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이들은 야곱의 어미 리브가가 에서보다는 야곱에게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그 아비 이삭을 속이는 내용이 나옵니다. 어떤 이들은 결국 에서보다는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라고 하고 이 리브가의 속임수가 하나님이 의도하셨던 나이 많은 이가 나이 어린이를 섬긴다는 것을 이루는데 도움을 줬다고 하며 그 속임수를 정당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리브가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도왔다는 것이지요. 결국 가룟유다가 했던 것도 예수님을 배신하고 적의 손에 넘겨줬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뤘다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의 배신에 대해 엄중히 심판하셨습니다. 저는 리브가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고 또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지만 그것은 절대로 거짓말 때문에 받은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라합도 같은 맥락에서 다룰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수세기 동안 교회에서 진리의 윤리학은 정의와 연관되어져서 개발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언제나 사실들을 말하도록 해야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은, 정말로 정당화 될 수 있는 거짓말이 있을까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하며 그런 상황들은 전쟁이나 살인, 또는 범죄행위와 관련된 분명히 극한 상황일 것입니다. 만약에 한 살인자가 집에 들어와서 아이들이 침실에 있는지 알고자 한다면 또 그 살인자가 아이들을 죽이리라고 확신한다면 당신은 아마도 최대한의 기지를 발휘해 그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분명한 도덕적 의무일 것입니다.
저는 전쟁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풋볼 게임에서 쿼터백이 상대팀에게 어떤 공격을 할지를 알려주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면 전쟁에서 어떤 사람이 그 적들에게 자기편이 어디에 숨어 있는지를 절대로 알려줄 수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쿼터백은 속임수나 가장하는 행위를 게임을 하는 동안 사용할 수 있지요. 일종의 풋볼구장에서의 전쟁이지요. 많은 기독교인들이 유태인을 보호하기 위해 나치들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저는 거짓말이 그런 류의 악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Now, That's a Good Question!" R.C. Sproul 번역:유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