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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교회에 한 목사님이 취임하여 오셨습니다. 목사님은 첫 취임 예배 때 아주 감동스럽고 놀라운 설교를 해서 은혜 받은 교인들이 너무도 기뻐했습니다. 교인들 모두가 새로 오신 목사님을 좋아했고 정말 잘 모셔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주일이 지나서 설교를 듣는데 그 목사님께서 취임예배 때 하신 설교와 똑같은 설교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교인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지난 주일에 설교하신 것을 혹시 잊었거나, 아니면 취임 예배로 정신이 없어서 설교 원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착각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주간에도 그 목사님은 취임 예배 때 했던 설교를 또 다시 하셨습니다. 교인들은 “우리가 목사님을 모셔와도 단단히 잘못 모셔왔다”고 수군거리며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한 용감한 교인이 목사님에게 찾아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께서는 언제 새로운 설교를 시작하실 겁니까?” 이 질문에 목사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말씀을 정말로 삶 속에 적용할 때 저는 새로운 설교를 시작할 것입니다.”
- 이동원 목사의 ‘짧은 이야기 긴 감동’ 중에서 -
김현진 목사님을 모시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버팔로 한인장로교회에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겠죠? 설교는 듣고마는 것이 되어선 안될 것입니다. 듣고 기억하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설교는 곧 삶입니다.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야고보서 1:22)
- 2006년 7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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