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파서블! 선교바자



#1

바자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을 시작하고나면 여러 가지 생각들이 머리에 떠오릅니다. 바자준비로 인해 시간을 많이 빼앗기니 말씀묵상이나, 기도시간에 지장을 받는 것같기도 합니다. 예수님 발앞에 엎드려 말씀을 듣는 마리아가 되기를 원하는데 본의 아니게 여러 가지 일들로 마음이 분주하고, 말씀보다 일에 열중하는 마르다가 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나의 정상적 일상생활이 깨져버리기 때문에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선교지에 가고싶다는 꿈을 마음에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지에 가면 불편한 것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날씨가 너무 춥거나 혹은 더울 수도 있고, 깨끗한 물이 귀할 수도 있고, 깨끗한 옷을 못입을 수도 있고, 먹고 싶은 음식을 못먹게 될수도 있고, 잠자리가 편치 못할지도 모르고... 

  현지에 가계신 선교사님들은 편안하고 익숙한 환경을 뒤로 하고, 가까운 친지들을 떠나며,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고 가셨다는 것을 압니다. 이것들을 생각하면 추운 교회에서 바자를 위해 일하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부끄러워지며 내일 일할 것에 대해 용기를 냅니다.


여러 가지 형편상 바자준비에 동참하지 못하는 분들도 너무 부담 느끼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중심을 보시니까요. 형편에 따라 할 수 있는만큼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입이 얼마이든 간에 겸손한 마음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가운데 한마음으로 준비하는 바자를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심을 믿고 나아갑니다. 서경선


#2

드디어 여선교회 회원들이 바빠지는 바자의 계절!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선교바자가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3월 중순에 열릴 예정입니다.

바자때마다 수고하신 선교부장 서경선 장로님께서 올해도 팀장을 맡게 되셨고, 일할 때만 되면 힘이 펄펄한 젊은이가 되시는 권영순 집사님께서도 바자전반을 돕고 계십니다.


BKPC 생생리포트



해마다 바자는 늘 고민과 염려로 시작됩니다. 두 달여의 준비기간이 결코 만만치 않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일할 사람이 너무 없는 것 같은데...” “우리 인원으로 어떻게 그 큰 바자를...” “올해같은 불경기에 바자 수익이 얼마나 날까...” “선교지에서 수고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생각하면 안할수는 없고...” “뭔가 다른 방법은 없을까?” 등등.

하지만 결론도 똑같았습니다. “해보자! 그동안도 할만해서 했나? 하나님께서 그때그때마다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힘을 주셔서 해왔지 않았나!” “하나님 일인데 하나님께서 책임지시겠지! 우리는 그저 시작할 뿐이다!”


지난 수요일과 목요일의 프로젝트는 만두빚기와 김치담기! 너무도 미끄러운 눈길을 뚫고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봉사해 주셨습니다. 바자때가 되면 늘 수고해주시는 여러 분들 뿐 아니라, 때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분들을 보면서 놀라곤 합니다. 지난주의‘비예상 멤버’(?)는 한나회 회원들과 이순희 교우님, 윤수자 교우님이셨습니다. 칼질이나 제대로 할까 싶은 초보주부들이 어쩌면 그리 말도 없이 조곤조곤 일을 잘하는지 다들 깜짝 놀랐고, 오랜 주방경력을 여지없이 발휘해주신 여러 분들께도 ‘역시나’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어른들을 즐겁게 해준 단태와 서윤이도 빼놓을 수 없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권집사님의 고등어조림 점심도 추위를 잊게 해주었습니다.

바자때마다 경험하는 것이지만 날마다 일용할 만나를 주시듯 때때마다 필요한 사람들, 자원들을 보내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는 기쁨이 큽니다. 믿음으로 시작하여 한 발 한 발 나갈 때 일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보는 벅찬 감동이 있습니다. 이 일이 단순한 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 하나님께서 명하신 지상명령의 일부분을 담당하는 일임을 알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을 얻게 됩니다. 


모든 분들이 다 어느 면으로든 바자에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일뿐 아니라 사주는 것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여 파는 것도 필요합니다. 교회에서 일할 수도 있고 혹은 집에서 하실 수도 있고, 아침 시간이나 오후시간, 때로는 저녁시간에 일하실 수도 있습니다. 격려해주시는 분, 기도해주시는 분도 필요합니다. 모든 분들 각자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감동 주시는 대로, 여건 허락하신 대로 헌신함으로 올해의 바자에서도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김귀선

트랙백 주소 :: http://buffalokorean.org/tt/trackback/72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