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공포


세계 경제가 엉망이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도
아시아도 남미도 우리 한국도
주식시장이 엉망이 되어버렸다.
듣자니 대공황이후 최악이란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낸다.
언제 무슨 일이 터질는지 모르기에-

무엇보다 유학생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달러 보유고가 줄어들기 때문-
달러 보유 정도에 따라
날마다 환율은 널뛰기를 한다.
그때마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학생들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가슴을 쓸어내려야 한다.
어찌 공부가 제대로 손에 잡히랴!
근심과 한숨으로 밤잠을 설치는 것은
더 이상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개 달러의 위력이 그렇다면
믿음의 위력은 말해 무엇하랴!
믿음의 보유 정도에 따라 그 삶은
폭풍 속의 삶이 되기도 하고
잔잔한 강 같은 삶이 되기도 한다.
천 길 낭떠러지의 삶이 되기도 하고
든든한 요새 같은 삶이 되기도 한다.

요즘처럼 세상이 위태위태할 땐
경제보다 환율보다
더욱 믿음을 살필 일이다.
 
(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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